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방문객이 축제 7일째인 지난 3일 100만 명을 돌파했다.
주최 측인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축제 개막일인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외국인 3만 명을 포함, 총 102만 5천76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역대 최다 방문객이 다녀간 2017년 123만 명을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당시 축제 기간 10일 중 추석 연휴와 대체공휴일 등으로 9일이 휴일이었다.
코로나19 사태 직전 2019년에도 102만 명의 방문객이 안동탈춤축제를 찾았다.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역대 최다인 25개국 34개 팀의 해외 공연단이 참여한 데 이어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등이 가세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연일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8일째인 4일 올해 축제의 주빈국인 페루가 중심인 '주빈국의 날' 행사가 이어진다.
잉카 문명의 찬란함을 보여줄 인티라이미 공연과 함께 Q-POP 가수인 레닌 타마요의 공연이 펼쳐져 후반으로 치닫는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 축제 메인 프로그램인 대동난장과 세계탈놀이 경연대회 예선전도 막을 올린다.
안동시 관계자는 "축제가 중후반으로 치달을수록 방문객이 더 늘고 있는 추세"라며 "축제 메인 공연들도 대부분 중후반부에 몰려 있어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역대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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