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소스 오후들어 크게 오르고 있다.
8일 코스닥 시장에서 그린리소스는 오후 2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1.65%(3510원) 올라 1만9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총 58억원 규모의 IBAD 증착 장비공급 계약 2건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대한 기대감에 긍정적 투심이 자극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그린리소스는 주식회사 서남과 IBAD 시스템 장비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6억7600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6.22%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6년 1월 7일까지다.
금번 제작되는 장비의 최종 고객사는 미국 휴스턴대학교로 그린리소스와 서남 양사는 지난해 메톡스 테크놀로지(MetOx Technologies)향 납품에 이어 금번 제작에도 협업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린리소스는 같은날 자회사 파이널텍으로부터 초전도 선재 IBAD증착장비를 수주받았다고 8일 공시했다. 최근 매출액 대비 19.39%에 해당하는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5년 10월 7일까지다.
초전도 선재란 특정 온도 이하에서 전기저항이 0이 되는 질을 이용해 구리선 대비 170배 이상의 전류를 보낼 수 있는 고효율 전기에너지 소재다.
파이널텍은 그린리소스의 초전도선재 관련 소재 전문 자회사로 표면처리 및 전해연마 등의 기술력으로 지난 5월 5년간 총 77억 원 규모의 초전도선재 부품화 기술개발 관련 국가연구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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