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의료선교, 알마티서 의료와 나눔의 손길 전하다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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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5  |  수정 2024-10-14 15:02  |  발행일 2024-10-15 제14면
위 내시경 진료부터 저소득층 구제까지…현지 주민들 따뜻한 감사

계명대 동산의료원, 125주년 기념으로 32차 해외의료선교 봉사
동산의료선교, 알마티서 의료와 나눔의 손길 전하다
제32차 해외의료선교봉사활동을 펼친 동산의료선교복지회원들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계명대 동산의료원 제공.

<사>동산의료선교복지회(회장 조광범)는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제32차 해외의료선교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개원 125주년 하나로 진행된 이번 봉사는 18명이 참여했다. 진료팀과 구제팀으로 나눠 알마티 동산병원과 지역 내 교회, 여성·아동 센터에서 의료봉사와 구제활동을 펼쳤다. 현지 환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위 내시경 검사와 기타 진료가 이뤄졌다. 저소득층을 위한 구제 활동도 함께 진행 됐다. 현지 주민들은 따뜻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 회장(계명대 동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하나님의 사랑과 보살핌 덕분에 동산의료선교복지회가 100년 넘게 의료선교를 이어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산의료선교복지회는 1921년 동산기독병원 전도회로 시작됐다. 국내외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의료선교를 이어가고 있다. 직원 급여의 1%를 모아 의료선교와 구제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1990년 시작된 해외의료선교봉사는 올해로 32회를 맞았다. 지금까지 700여 명의 의료진이 전 세계 3만 1천600여 명의 환자를 치료했다.

특히 개원 100주년에는 중국 심장병 어린이 수술과 타지키스탄 시각장애 학생 개안수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022년에는 선천성 심장병과 구순구개열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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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기자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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