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임시회…주요 사업 계획 승인 및 행감 일정 등 논의

예천군의회가 제275회 임시회를 개회해 오는 30일까지 10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올 하반기에 집중될 주요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예천군 공유재산 관리 조례를 포함한 총 7건의 안건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후반기 핵심 사업지에 대한 현지 확인은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으로 괴당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까지 12개 사업부서와 2개 면의 주요사업장 18곳 방문해, 사업시행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검토한다.

이번 회기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이하 행감특위)가 개최될 예정이다. 다음 해 군정 전반에 걸친 감사 대상과 일정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특별위원회는 내년 한 해 동안 군 행정 운영의 적법성과 효율성을 점검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감특위 위원장에 박재길 의원을, 간사에 장삼규 의원을 선출했다.

김홍년 의원은 본 회기 시작 전, '치유산업 발전 방안'에 관련해 5분 발언을 통해 예천 지역만의 독특한 가치를 창출하고 자연 치유 공간으로서의 가능성 탐색 등 미래 지향적인 발전 방안을 제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 의원은 치유농업보다 확대된 치유산업을 통한 미래산업 발굴과 지역 주요 농업자원을 바탕으로 '우수 치유농업시설' 육성 및 국가품질인증 여건 마련, 청년농부 등 젊은 세대를 위한 미래농업이자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치유농업사' 등 치유분야 전문인력 양성 등치유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함께 치유회농보다 확장된 치유회산업 육성 등 지속 가능한 미래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강영구 의장은 "기후위기가 농촌에서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새롭게 추진 중인 기후위기 댐 건설,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등에 군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철저한 사업추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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