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핼러윈 기간 동성로에 현장상황관리관 파견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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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2 16:11  |  수정 2024-10-22 16:40  |  발행일 2024-10-22
오는 25일부터 11월1일까지 핼러윈 대비 특별대책기간
정부, 핼러윈 기간 동성로에 현장상황관리관 파견정부가 '핼러윈 데이'(10월 31일)를 앞두고 사람들이 많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대구 동성로와 서울 이태원 등지에 현장 상황 관리관을 파견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핼러윈 등 다중운집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행안부는 오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8일간 핼러윈 데이 대비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동성로·이태원·홍대·서면 등 핼러윈 데이 당일 많은 인파가 몰리는 27개 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인파 밀집도가 높은 대구 중구 동성로를 비롯해 △서울 이태원·홍대·명동·성수동·건대 △부산 서면 △대전 중앙로 등 12개 지역은 행안부에서 현장 상황 관리관을 파견해 관계기관과 실시간 인파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현장 상황 관리관은 자치단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계획에 따라 안전관리 요원 배치, 비상상황 대응 체계 등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인파 해산 시까지 현장 상황을 관리한다.

다중운집 인파 안전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앞서 행안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을 통해 지난 1월 '다중운집 인파 사고'를 사회재난 유형으로 규정한 바 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공연장·대규모 점포 등 다중이용 시설별 소관 부처를 재난관리주관기관으로 지정했다.

행안부는 또 내년 1월까지 각 재난관리주관기관이 소관 시설별 '인파 사고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도록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 마련도 지원한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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