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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농기계자재 수출상담회 개최 일정. 농식품부 제공. |
농림축산식품부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KIEMSTA)와 연계해 '2024년 농기자재 해외 구매업체(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31일 개최한다.
3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인도네시아·스페인 등 8개국에서 초청한 유력 구매업체 21개사와 농기계·시설 자재 부문의 국내 수출기업 32개사가 31일 대구에 모여 총 160여 회 이상 일대일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진행되는 상담회는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와 연계되는 만큼 농기계 및 시설자재에 특화해 바이어 초청 및 수출기업을 선발했다"며 "농식품부는 지난 4월과 7월에도 비료·농약·친환경농자재 업체들을 중심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상담액 7천4백7십만 달러, 업무협약(MOU) 및 현장 계약 11건 1천4백만 달러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상담회가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매 의지가 높은 바이어 발굴을 위해 노력 중이다. 농식품부는 상담회 종료 후에도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상담을 지속 주선해 후속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박은영 농산업수출진흥 과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전 세계의 바이어들이 우수한 농기자재 제품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수출계약으로까지 성사되기를 바란다"며 "연말까지 농기자재 수출 실적 향상을 위해 업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는 국내외 첨단 농기자재 전시를 통해 국내 산업을 육성하고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서는 미래농업 관련 주제관을 운영해 스마트모빌리티(트랙터, 운반차), AI(데이터분석시스템), 무인이동체(드론), 농작업 로봇 등을 전시함으로써 미래 농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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