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촌 마을호텔, 도시재생의 전국적 본보기 '우뚝'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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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07  |  수정 2024-11-07 07:14  |  발행일 2024-11-07 제21면
국토부 주거환경개선 경진대회

경주시 '최우수' 수상 성공사례

올해만 해도 50여 기관서 견학

경주 황촌 마을호텔, 도시재생의 전국적 본보기 우뚝
주낙영(왼쪽 셋째) 경주시장과 정수경 행복황촌 협동조합 이사장이 '2024년 주거환경개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 '황촌 마을호텔'이 도시재생사업의 우수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경주시는 국토교통부가 도시재생사업 중 주민만족도가 높은 집수리 사업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2024년 주거환경개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일상이 여행이 되는 마을, 행복황촌' 마을호텔 만들기 프로젝트가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경주시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에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방문객이 머무르게 하는 등 공공에서 활성화구역을 지정했고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집수리를 통해 마을호텔을 구성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특히 관광진흥법에 따라 마을기업이 외국인관광도시 민박업의 내국인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게 지원했다.

현재 행복황촌에는 공공이 조성한 행복꿈자리(게스트하우스) 등 거점시설 6곳과 예비마을기업 조합원이 참여한 13곳이 황촌 마을호텔로 운영 중이다. 또 신규 카페 10여 곳이 성업하는 등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황촌 마을호텔의 성공사례를 견학하기 위해 올해만 50여 개 기관, 1500여 명이 방문해 도시재생 선진사례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시재생 마중물사업으로 추진된 행복황촌 주거환경 개선사례가 행복황촌마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수상이 경주시 성건1지구 뉴:빌리지 사업 공모사업 평가에 가점요인으로 반영됨에 따라 원도심 활성화에 새로운 기반이 마련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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