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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CT 기술을 접목한 첨단 서비스 제공으로 미래형 도서관 모델로 주목받는 산동도서관 내부 전경.<구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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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CT 기술을 접목한 첨단 서비스 제공으로 미래형 도서관 모델로 주목받는 산동도서관 내부 전경.<구미시 제공> |
구미시립도서관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독서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구미시가 지난해 국가도서관 통계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구미시 도서관 6곳의 평균 보관 장서는 13만5천 권, 연평균 방문자 수는 23만3천543명, 연간 대출권 수는 14만5천839권에 이른다.
경북 시·군립도서관 운영 실적 3개 분야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지난 2월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제56회 한국도서관상’ 수상에 모태가 됐다.
지난 9월 개관한 산동도서관은 AI·ICT 기술을 접목한 첨단 서비스를 선보여 미래형 도서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미디어월과 디지털 갤러리로 시각적 정보 제공과 인공지능 로봇 ‘산이·동이’가 이용객의 도서 검색과 안내를 돕는다.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VR·AR 체험 공간과 영어 자료실의 학습 프로그램도 인기 몰이 중이다.
구미시립도서관은 지역사회와 손을 잡고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한국폴리텍 구미캠퍼스, 구미소방서와 협약을 맺고 신간 및 독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그림책 읽어주는 선생님’ 사업을 시작해 청년 계층에 취업 기회를 준다.
한편, 30년 역사의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195억 원을 들여 멀티 액티비티 공간, 유아·어린이 자료실, 북카페 등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민의 정서적 성장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구미시립도서관은 향후 국제적 지도자 양성할 수 있는 특화 공간으로 발전시킬 것"라고 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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