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 실시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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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06  |  수정 2024-11-06 11:24  |  발행일 2024-11-07 제13면
8~27일 약 73만 가구 조사…조사인력 350여명 투입

'2025 인구주택총조사' 정확도 높일 기초자료로 활용
대구시,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 실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오는 8~27일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

지역 내 거처 및 가구의 기초 정보 파악을 위해 실시하는 이 조사는 올해 약 73만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일부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거처(빈집 포함), 가구가 조사 대상이다. 다만, 건축 연도 5~30년 미만 아파트는 행정자료 및 공간정보를 활용해 조사항목을 확인하기 때문에 현장조사에서 제외한다.

조사 항목은 총 14개다. 주소·조사대상 여부·거처 종류·빈집 여부·공동사용주거시설·고시원 및 고시텔 여부·집단시설 종류·건축 시기 ·옥탑방 및 (반)지하 여부·총 방수·주거시설 수·주거시설 형태·농림어가여부·오피스텔 거주 여부 등이다.

현장을 방문할 조사요원은 350여명이 투입된다. 일부 가구는 면접 조사를 진행한다. 태블릿 PC를 활용한 전자 조사, 콜센터를 통한 전화 조사도 추진해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통계청이 주관하고, 각 지자체가 실시하는 가구주택기초조사는 국가 최대 통계인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사전조사 성격에 가깝다.

기존 전수조사로 진행하던 인구주택총조사를 2015년 등록센서스(직접 방문 없이 주민등록부, 건축물대장 등 행정자료를 활용한 조사) 기반 표본조사로 전환하면서 도입됐다. 가구주택 기초조사는 인구주택 총조사와 마찬가지로 5년마다 실시한다. 2014년 최초 시행 이후 올해가 세 번째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조사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비밀이 엄격하게 보장된다. 조사 결과는 내년도 인구주택총조사와 연계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에 중요 자료로 사용된다. 대구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고 당부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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