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대구 동구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귀농귀촌 아카데미 수료식'에서 수료생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
경북농민사관학교가 주최하고 영남일보가 주관하는 '제24기 귀농귀촌아카데미' 교육과정 수료식이 지난 6일 대구 영남일보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환철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본부장을 비롯한 내빈과 수강생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수료식은 축사에 이어 수료증 전달, 우수교육생 표창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24기 교육생을 대표해 김진현씨가 수료증을 받았고, 김욱근씨는 우수 교육생으로 선정됐다.
앞서 24기 교육생들은 지난 9월6일부터 9주간에 걸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조환철 교육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농업도 스마트 시대다. 노동력이 아닌 과학이 농사의 성공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반드시 교육이 필요하다"며 "농민사관학교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마련하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고 있다. 내년도 과정을 공모하고 있는데 많이들 신청해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자신의 꿈을 보다 구체적으로 찾아나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승일 영남일보 뉴비즈본부 본부장은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 가운데 환경과 관련한 부분에 대한 대비는 조금 미흡한 거 같다"며 "귀농귀촌은 인류가 건강하게 살아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도 다음 세대를 위한 밑그림을 그린다는 자부심을 갖으면 좋겠다"고 했다.
귀농귀촌아카데미는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2013년 설립됐다.
매년 2학기제로 운영되며, 귀농귀촌과 관련한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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