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승, 26% 급등…트럼프 수혜?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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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2 14:22  |  발행일 2024-11-12
일승, 26% 급등…트럼프 수혜?

일승 로고

일승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승(333430)은 오후 2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5.90%(895원) 올라 4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발언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트럼프는 당선이 확정된 후 지난 7일 윤석렬 대통령과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의 부활을 위해 한국과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이에따라 일승을 포함한 국내 조선업체들이 수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일승은 스크러버(Scrubber), LNG 재기화 설비(LNG RU) 등 선박용 환경 장비와 조선 기자재를 주력으로 생산해왔으며, 최근에는 조선 및 LNG 기자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비핵심 사업을 종속회사에 양도하는 등 사업 구조를 정비했다.

또한 2020년부터는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과 협력해 폐열회수장치(HRSG) 제작을 본격화하는 등 환경장비 사업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미국을 비롯 해외 주요 시장에서 조선업 관련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수주하고 있는 일승은 특수선박 및 해양 구조물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과의 협력 확대가 실질적인 수주로 이어질 경우 매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승, 26% 급등…트럼프 수혜?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조선기자재 관련주 중에는 오리엔탈정공 7.11%, 삼영엠텍 2.10%, 동방선기 2.09%, 대창솔루션 1.61%, HD현대마린엔진 1.26%, 한라IMS 0.14%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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