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TK공항신도시 조성 본격 '시동'…실무 TF 킥오프 회의 개최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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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4  |  수정 2024-11-14 16:59  |  발행일 2024-11-15 제1면
3개 기관 8개 팀이 모여 공항신도시 성공적 개발 방향과 추진 과제 논의
의성 TK공항신도시 조성 본격 시동…실무 TF 킥오프 회의 개최
13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공항 신도시 개발 사업 킥오프(kick-off)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 의성군에 1조원을 투자해 인구 1만5천 여명의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개발하는 대구경북공항 신도시 조성 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경북도는 13일 도청 회의실에서 공항 신도시 개발 사업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북도는 공항신도시 조성 실무 TF팀을 구성하고, 기관별 추진 과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공항신도시는 경북 의성군 일원 330만㎡ 부지에 7천300세대, 1만5천명 규모의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건설된다. 1조1천49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7년 착공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출범한 TF 팀은 경북도와 의성군, 경북개발공사 3개 기관(8개팀) 소속 직원 22명으로 구성됐다. TF팀은 반기별 정기 회의와 안건별 수시회의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공항신도시 개발을 추진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산업단지계획수립 및 신도시 개발과 각종 인허가 절차, 국비 확보 방안을 심층 토의했다. 이 밖에 TF팀은 신도시 개발 방식과 시행사 선정, 규제 완화 및 제도개선 방안 등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함께 공유했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이번 TF팀 킥오프 회의로 공항신도시 조성에 관한 준비 사항을 미리 점검하고 단계별 추진 전략을 구성하게 됐다"며 "공항신도시 조성 사업이 지역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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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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