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17% 급등…비상계엄 수혜? 카카오 계열사 일제히 상승

카카오

카카오 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다.

4일 오후 3시11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17.66%(4750원) 올라 3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 8.03%, 카카오게임즈 3.80%, 카카오뱅크 2.77 등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염령 사태로 정권퇴진 압박이 커지면서 그간 윤 정부와 마찰을 빚어온 카카오 계열사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에 훈풍이 부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전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약 6시간 만에 해제했지만 이로 인한 따른 탄핵 가능성이 부각됐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즉각적인 탄핵 절차 돌입을 시사하며 윤 대통령을 겨냥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카카오는 윤 정부 출범 이후 강도높은 제재를 받아왔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은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됐다가 최근 풀려났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윤 대통령이 직접 카카오택시에 관해 “정부가 반드시 제재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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