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트, 공모주 청약 시작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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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4 09:09  |  수정 2024-12-04 09:12  |  발행일 2024-12-04
벡트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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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트가 공모가를 3900원으로 확정, 4일부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시작한다.

벡트는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63.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공모 물량 475만주의 75%에 해당하는 기관투자자 물량 356만2500주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2065건 총 34억3342만6000주가 접수됐다.

전체 참여 건수의 99.08%(가격 미제시 포함)가 희망공모밴드(3500~39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그중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비율은 23.78%다.

확정 공모가 3900원 기준 벡트의 총 공모금액은 약 185억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535억원 규모이다.

벡트는 4일과 5일 이틀간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118만7500주에 대한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 뒤 오는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에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지난 2006년 설립된 벡트는 프로젝트 기획과 하드웨어 구축, 콘텐츠 제작 등 사이니지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역량을 갖추고 통합적인 비주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프로젝터,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 전자칠판 등 하드웨어 제품을 자체 생산·유통하고 있다. 여기에 공간 기획력을 더해 전시, 공연, 옥외광고, 미디어아트, 외관 미디어파사드, 교육용 인터렉티브 미디어 등 디지털 사이니지 전 영역을 커버하고 있다.

벡트는 사이니지 플랫폼 신사업을 통해 구독형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도 진출한다. 디스플레이 소유주와 미디어 아티스트, 브랜드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써, 의료·교육·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수 있다. 미디어 아트 OTT 스트리밍 기업과 협력해 디지털 IP 작가 200명과 작품 1만점을 확보했으며, 오는 2025년 2만대에서 2027년 5만대까지 납품 규모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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