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등주
'비상계엄 사태'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테마주가 줄줄이 상한가로 치솟는 등 들썩이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텍(29.99%), 수산아이앤티(29.99%), 오리엔트정공(29.97%), 에이텍모빌리티(29.95%), 동신건설(025950), 토탈소프트(045340) 카스(29.96%) 등 이재명 대표 테마주로 묶이는 종목들이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이는 비상계엄 후 정치적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전망에 정치인 테마주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밤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날 새벽 1시께 국회에서 190석 의석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안이 결의되고 4시30분 국무회의에서 계엄해제안이 가결됐고, 윤 대통령은 오전 4시 27분께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비상계엄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윤석열 대통령이 밤늦게 충격적인 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그의 정치적 미래에 의문이 제기됐다"고 평가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태양금속우(29.89%) 상한가, 대상홀딩스(20.60%)와 대상홀딩스우(21.32%) 체시스(10.23%) 등 한동훈 대표의 테마주도 들썩이고 있다.
태양금속은 창업주인 한우삼 회장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같은 청주 한씨라는 이유, 대상홀딩스는 고등학교 동창인 배우 이정재의 연인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 때문에 관련주로 평가받는다.
한 대표는 배우 이정재와 고등학교 동창이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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