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탈취제, 대부분 유해물질·알레르기 물질 기준 적합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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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0 18:59  |  수정 2024-12-10 19:12  |  발행일 2024-12-11
소변 냄새보단 대변 냄새 탈취 기능 더 뛰어나
반려동물 탈취제, 대부분 유해물질·알레르기 물질 기준 적합
반려동물 탈취제 대부분이 대변보다 소변 냄새 탈취 기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반려동물 탈취제 대부분이 대변보다 소변 냄새 탈취 기능이 더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한국소비자원이 반려동물 활동 공간 탈취제 9개 제품의 탈취성능 등 품질과 안전성, 환경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 전반적으로 암모니아(소변 냄새) 탈취 성능이 황화수소(대변 냄새)보다 상대적으로 더 우수한 경향을 보였다. 반려동물의 사료 유래 냄새 원인 물질에 대한 탈취성능은 트리메틸아민(생선 비린내)이 메틸머캅탄(부패 시 냄새) 보다 상대적으로 더 우수했다.

유해물질과 알레르기 물질 탈취 성능은 조사 대상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폼알데하이드, 메탄올 등 관련 기준에서 규제하는 유해 물질과 스프레이 제품에 사용이 금지된 CMIT, MIT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제품은 표시 항목을 누락하거나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용어를 사용해 개선이 요구됐다.

용량 100㎖을 기준으로 가격을 확인한 결과, 가장 저렴한 제품의 가격(200원)과 가장 비싼 제품의 가격(3천132원)간 최대 15.7배 차이가 났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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