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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방어진 참가자미'는 방어의 참맛을 느껴보기에 제격이다. |
'방어'의 계절이 왔다. 제철을 맞은 방어는 12월부터 1월까지 가장 맛이 좋다. 또 방어는 불포화지방산(DHA), 비타민D 등 영양이 풍부하고 기름이 풍부해 특유의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대구에서 방어의 참맛을 느껴보기 위해선 '방어진 참가자미'를 추천한다. 방어진 참가자미는 수성못점과 범어점 2곳을 운영 중이다.
방어진 참가자미는 입구부터 깔끔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프라이빗한 룸도 있어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도 있다.
대방어, 모둠회, 참가자미회 등 모두 1인당 5만5천원이다. 인원수에 따라 대방어와 모둠회 등을 섞어서 주문할 수도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미역국, 샐러드, 초밥 조리용 밥, 다양한 젓갈 등은 입맛을 돋우기 제격이다. 방어가 나오기 전 전복, 샥스핀, 멍게, 해삼 등 해산물 모둠도 제공된다.
메인 음식인 대방어가 등장하면 시선이 뺏길 수밖에 없다. 기름기가 제대로 올라와 시각만으로 군침이 돈다. 시각만큼 식감도 맛도 아주 뛰어나다. 대방어는 배꼽살, 사잇살, 뱃살 등 다양한 부위가 상에 오른다. 회를 먹다 보면 우삼겹볶음, 물잡채, 튀김, 콘치즈 등 다양한 음식들이 끊임없이 들어온다. 끝으로는 매운탕이 나온다. 얼큰한 국물이 입가심하기 좋다.
영업시간의 경우 수성못점은 오전 11시30분부터 밤 11시30분, 범어점은 오전 11시30분부터 밤 11시까지다. 두 지점 모두 주차장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글·사진=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