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비서실·국조실 탄핵 표결 상황 예의주시…권한대행 체제 대비 중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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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4 13:19  |  수정 2024-12-14 13:30  |  발행일 2024-12-14
탄핵 가결 시 한덕수 권한대행

임시 국무회의 소집 후 대국민 담화문 발표 예정
총리비서실·국조실 탄핵 표결 상황 예의주시…권한대행 체제 대비 중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무총리비서실·국무조정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탄핵안 가결 시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다. 한덕수 총리가 대통령 권한을 대행해야 한다.

이날 오전 총리비서실·국조실 일부 간부와 직원들은 탄핵안 가결 상황에 대비해 정부서울청사에 출근했다. 다만 총리실은 별도로 새로운 팀을 꾸리거나 매뉴얼을 만들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비서실·국조실은 탄핵안 가결 시 과거 전례대로 일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한 총리는 2004년 고건 대행 시절 국무조정실장으로 재직한 경험도 있다.

한 총리가 권한대행을 하면 용산 대통령실이 아니라 전례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업무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한 총리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 머물다가 오후 서울청사 집무실로 나와 국회 표결을 지켜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탄핵안 가결 후 권한 대행 체제 시 한 총리는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하고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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