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입정시] 영남대, 융·복합 역량 강화…전공자유선택학부 모집 362명으로 2배 가량 확대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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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7  |  수정 2024-12-17 07:57  |  발행일 2024-12-17 제16면
스마트모빌리티 학과 신설

온라인 학위과정 30명 선발

[2025 대입정시] 영남대, 융·복합 역량 강화…전공자유선택학부 모집 362명으로 2배 가량 확대
[2025 대입정시] 영남대, 융·복합 역량 강화…전공자유선택학부 모집 362명으로 2배 가량 확대
정정순 입학처장

영남대 정시모집 인원은 총 783명이다. 이번 모집에서 영남대는 전공자유선택학부를 모집하는 '가'군에서 55명, 그 외 모집단위에서 '나'군 326명, '다'군 402명을 선발한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나군(체육학부, 예술대학)은 2025년 1월22일(수), '다'군(특수체육교육과)은 1월23일(목) 각각 실시한다. 합격자는 내년 2월7일(금) 발표된다.

영남대는 연이은 교육편제 개편을 통해 사회 수요 맞춤형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사회와 산업구조 변화를 능동적으로 이끌어갈 인재를 키우기 위해 영남대가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남대는 2025학년도 디지털융합대학에 '차세대반도체학과'와 '스마트모빌리티학과'를 신설한다. 국가 첨단전략사업이며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인 반도체 산업에서 인성과 실력을 갖춘 현장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차세대반도체학과를 신설하고 정시모집에서 5명을 선발한다.

또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지능형 로봇 등 미래 신기술 산업을 선도할 인력 양성을 위해 온라인 학위과정으로 스마트모빌리티학과를 신설해 수시모집에서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으로 30명을 선발한다. 미충원 인원이 있을 경우 정시모집으로 선발할 수 있다.

융복합형 인재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영남대 전공자유선택학부도 주목된다. 전공자유선택학부는 유연한 학사 구조와 자유전공을 통해 다양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공자유선택학부 학생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학문적 배경과 산업 생태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융·복합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전공자유선택학부의 입학정원이 지난해 184명에서 362명으로 크게 확대됐다.

올해 학과 명칭이 변경된 학과도 있다. 기존 새마을국제개발학과는 학과명을 국제개발새마을학과로 변경했다. 우수한 연구력을 바탕으로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영남대 의예과는 증원(정원내 모집인원 100명)돼 정시모집에서 일반학생 18명, 지역인재 22명을 모집한다.

70년의 전통과 5천여 명의 동문을 자랑하는 영남대 약학부는 정시모집에서 일반학생 16명, 지역인재 15명을 모집한다.

한국의 글로벌 위상과 국제사회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23학년도에 신설된 글로벌인재대학도 눈에 띈다. 글로벌인재대학에는 국제적 수준과 요구에 부합하는 교육과정과 인프라를 구축해 해외의 우수 인재들이 수학할 수 있는 교육·연구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군사학과도 입학생 전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생활관 우선선발 기회를 제공한다. 졸업 후 육군 장교로 전원 임관되며 의무복무기간 후에는 장기 복무 지원이 가능해 군 전문가로서의 경력을 이어나갈 수 있다.

정정순 영남대 입학처장은 "2022학년도와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2년 연속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해 수험생의 영남대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확인됐다"며 "이는 영남대가 모집하는 대부분의 학부(과)에 대한 수험생 선호도가 높고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김종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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