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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중앙회 경북지역본부 직원들이 지난 10월 경북광역푸드뱅크에서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 전달식 및 농산물 꾸러미 포장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경북지역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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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4대 핵심분야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고유의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금융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이웃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ESG 경영 추진을 위한 4대 핵심 분야는 소셜MG·그린MG·휴먼MG·글로벌MG다. 먼저 '소셜MG' 분야에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새마을금고의 정체성을 제고하고 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생애 첫 통장 개설 출생아에게 1인당 최대 20만 원의 '출생축하금'을 지원한다. 또 출생아를 대상으로 최대 연 12%의 금리를 제공하는 'MG희망나눔 용용적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총 78억원의 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다.
'그린MG' 분야에선 녹색성장에 동참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부터 4년째 '그린MG 걷기 좋은 날'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걷기 실천을 통한 걸음 기부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이 참여하던 내부 행사로 진행하다가 올해는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확대되어 약 1만7천명이 참여했다. 목표 기부 걸음인 10억 걸음을 초과 달성해 배려계층 노인 61명을 대상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1억원을 지원했다.
'휴먼MG' 분야에서는 미래 세대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과 문화 및 생활복지 불균형 해소를 위한 배려계층 지원사업에 특히 주력하고 있다. 1998년 시작된 '사랑의 좀도리'에 누적 모금된 1천143억원은 지역사회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지원되었다. 특히 올해부터 추진 기간을 기존 연 1회에서 상·하반기 연 2회로 확대하는 등 전국 새마을금고에서 '사랑의 좀도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MG' 분야에선 '교육'이라는 기술 원조를 통해 전 세계 금융 소외지역에 지속 가능한 새마을금고 모델을 전파한다. 한국 대표 금융 ODA 모델을 활용해 2016년 미얀마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우간다·라오스 등 3개국에 57개 새마을금고가 설립되어 회원 1만7천여 명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이를 바탕으로 피지, 캄보디아로 사업 대상국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기업의 ESG 경영이 사회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것은 지속 가능한 성장에 그 뜻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며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지역사회와 지속 가능한 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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