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 iM뱅크 은행장 1년 더 겸임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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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20  |  수정 2024-12-20 21:32  |  발행일 2024-12-23 제13면
임시주주총회 거쳐 최종 선임

임기는 2025년 12월까지 1년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 iM뱅크 은행장 1년 더 겸임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 겸 iM뱅크 은행장. <영남일보 DB>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이 iM뱅크 은행장을 1년 더 겸직한다.

DGB금융그룹은 20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차기 iM뱅크 은행장 후보에 현 황병우 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추위 최종 후보로 추천된 황 행장은 추후 개최되는 iM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제15대 은행장으로 선임된다.

임기는 2025년 12월까지 1년이다.

앞서 임추위는 계열사인 iM뱅크의 은행장 선임을 위한 경영 승계 절차를 지난 9월27일 개시했다.

이후 11월 초 롱리스트를 선정하고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이달 초 숏리스트(최종후보군)를 선정했다.

임추위는 지난 3개월간 진행된 검증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판단을 내린 결과, 황 현 행장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황 후보자가 시중은행으로 거듭난 iM뱅크의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과도기적 시점에서 iM뱅크의 새 비전인 '뉴 하이브리드 뱅크'로의 도약과 조직 안정화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

황병우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경제·경영 전문가다.

1998년 iM뱅크 입행 후 경제연구소에서 지역경제와 금융시장을 연구했고, 2012년부터는 경영컨설팅센터장을 시작으로 영업점장, 은행 비서실장, 지주 경영지원실장 등을 거쳤다.

임원 승진 후 DGB금융지주에서 그룹미래기획총괄, 경영지원실장, 이사회사무국장,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겸 ESG전략경영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iM뱅크 은행장으로 선임된 후 올해 3월 DGB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임되며 현재 iM뱅크 은행장을 겸직 중이다.

이승천 임추위 위원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위기관리능력, 커뮤니케이션 역량, 추진력을 고루 갖춘 황병우 후보자를 시중은행으로서 성공적인 안착과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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