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내란죄는 이재명에게 물어야…양아치정치하면 오래 못가"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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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25 15:58  |  수정 2024-12-25 15:58  |  발행일 2024-12-25
홍 시장, 페이스북에서 28차례 탄핵소추 한 이재명 대표 비판
"양극단 치닫는 진영논리 선진 대국시대에 안 맞아…국익 논리로 모든 것을 풀면 국민들 편안해져"
홍준표 대구시장, 내란죄는 이재명에게 물어야…양아치정치하면 오래 못가
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당론으로 결정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했다.

홍 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까지 탄핵소추를 28번이나 하고 자기를 수사한 검사도 탄핵 소추했다. 나아가 자기를 유죄 선고했다고 판사도 탄핵한다고 했고, 이젠 한 권한대행 탄핵 소추한다고 한다. 국무위원도 5명 더 탄핵해서 국정 마비를 시킨다고도 한다"면서 "이런 게 입법 내란이고, 국헌문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란죄는 이재명 의원에게 물어야겠다. 가관이다. 양아치처럼 정치하면 오래 못 간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홍 시장은 25일 "보수진영이나 진보진영이나 상대방의 논리를 이해하려는 자세보다 증오하고 비난하는 데만 집착하는 진영논리에 갇혀있는 바람에 한국은 지금 두 쪽으로 갈라져 있다"면서 "양극단으로 치닫는 진영논리는 선진 대국시대에는 맞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어 "역지사지라는 말도 있는데 왜 대한민국이 이렇게까지 왔는지 답답하다"면서 "국익 논리로 모든 것을 풀면 국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할 텐데, 끝까지 양극단으로 가면 국민들만 불행해진다"고 덧붙였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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