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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영남일보 주최로 경북 구미에서 열린 '2024 낙동 미로(美路) 릴레이 자전거 대행진'에 참석한 김장호 구미시장 등 내빈들과 참가자들이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영남일보 DB> |
경북 구미시가 환경 보존과 생활 속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모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미시는 2024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전거 시설물ㆍ도로 개선을 위한 두 바퀴 안전 점검단 운영,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 동락공원과 낙동강 체육공원 시민 공영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했다. 또 자전거 사고 부담 경감을 위한 자전거 보험 가입, 시민과 자전거 동호인의 화합을 위한 자전거 대행진 등 다양한 사업 추진 노력을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10월 '자전거 모범도시 공모사업' 에 선정돼 3년 간 20억 원을 투입, 자전거를 주요 교통수단으로 정착하는 자전거 중심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구미시 송정·형곡동 지역을 중심으로 △공용자전거 100대 도입 △자전거 포털 구축과 도난 방지 CCTV 설치 △거점별 스테이션 15개소 구축 △자전거 day 운영, 자전거 앱 '3 GO(자전거 타 GO, 건강 챙기고 GO, 포인트 받 GO)' 개발과 탄소 중립 포인트(연간 최대 7만 원) 지급 등을 추진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자전거 모범도시 공모사업 선정과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저탄소ㆍ무동력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이용률을 대폭 늘리기 위해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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