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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TK) 시·도민들은 중점 추진 정책으로 TK신공항 건설과 행정통합을 공통으로 꼽으면서도 각 지역 실정을 반영한 정책 추진을 바랐다.
대구시민들은 대구시의 주요 정책 중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TK신공항 건설'(25.8%)을 꼽았다. 이어 TK 행정통합(14.6%),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12.3%), 대구 신청사 이전(10.5%), 안동댐 취수원 이전(9.1%)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혹은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7.7%로, 전체 응답자의 4분의 1을 넘어섬에 따라 대구시의 적극적인 정책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구, 행정통합·군부대 이전 順
경북, 신공항·행정통합 뒷순위
신공항 건설의 경우 연령별로는 60대(31.1%), 70세 이상(30.9%)에서, 성별로는 남성(29.6%)에서, 정당 지지도별로는 국민의힘(30.6%), 시정운영 긍정평가층(30.5%)에서 비교적 높은 비율을 보였다.
행정통합은 정당지지도별로 국민의힘(20.7%), 시정운영 긍정평가층(24.1%)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구시정 운영 평가에 대해선 35.8%가 '잘한다' 고 응답했다.
상대적으로 더 심각한 인구 소멸 현상이 진행되고 있는 경북에선 저출생 극복 정책 추진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봤다. 또 부족한 의료시설의 확충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경북도민들은 경북도의 주요 정책 중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결혼·출산 등 저출생 극복'(28.0%)을 꼽았다. 이어 반도체·배터리 특화단지 조성(21.6%), 국립의대 신설 및 상급종합병원 유치(21.0%), TK신공항 건설(10.7%), TK 행정통합(8.6%) 순이었다. '기타 혹은 잘 모르겠다'는 10.1%였다.
저출생 극복은 연령별로 30대(33.4%)에서, 직업별로 학생(37.3%), 정당 지지도별로 무당층(40.6%)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특화단지 조성의 경우엔 연령별로 만18~29세(29.7%), 직업별로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8.2%), 정당 지지도별로 개혁신당 지지층(32.5%), 도정운영 긍정평가층(26.2%)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정 운영평가에 대해서는 41.7%가 '잘한다'고 응답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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