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합격 통보 실수 디지스트 "피해 학생 입학 허용"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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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7  |  수정 2025-01-19 18:18  |  발행일 2025-01-20 제9면
[속보] 합격 통보 실수 디지스트 피해 학생 입학 허용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전경

2025학년도 수시전형에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합격자 통보 실수로 한 학생를 피해를 호소한 것과 관련, DGIST가 최근 이 학생을 입학시키기로 최종 결정했다.

 

DGIST 측은 지난 17일 오후 내부 논의 결과, 피해 학생이 원하는 방향으로 방안을 강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DGIST 관계자는 "학생이 만족스러워하는 수준의 대책으로 문제를 원만히 해결했다"며 "그간 대책 마련에 있어 학생 보호가 가장 우선시 됐고, 학생을 위해 가급적 관련 정보 공개를 최소화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6일 경기도의 한 공립고에 재학 중인 3학년 A군은 DGIST로부터 합격 전화를 받았다.

 

이에 A군은 이미 수시전형으로 합격한 아주대 이공계열을 포기하고 DGIST 입학을 위해 등록하려 했으나 하지 못했다. DGIST 담당자의 실수로 합격 통보가 잘못 전달하는 실수를 저지른 것. 결과적으로 불합격처리가 된 셈이다. 이 때문에 A군은 할수 없이 재수를 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A군 측은 DGIST가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줄곧 요구해왔다.

 


김종윤 기자 bell0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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