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베트남 화방현 설 축제 참가해 우호 관계 다져

  •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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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0  |  수정 2025-01-20 07:09  |  발행일 2025-01-20 제20면
계절근로자 지원·관리 MOU 체결

올해 산나물축제에 예술단 등 초대

영양군, 베트남 화방현 설 축제 참가해 우호 관계 다져
영양군이 지난 16일 베트남 화방현의 초청을 받아 베트남 설날 축제에 참가했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국제자매도시인 베트남 화방현의 초청을 받아 베트남 설날 축제에 참여해 양 도시 간 인·문화적 교류를 다졌다.

지난 16일 베트남으로 출국한 영양군은 화방현을 찾아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계절근로자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보완·체결했다. 또 상호 이익을 기반으로 근로자 권익 보호와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설날 축제에서는 영양군 홍보부스를 운영해 영양군의 농특산품과 관광명소를 알렸다. 특히 개막식 식전 공연으로 영양군의 고유 민속놀이인 원놀음 공연을 선보이며 문화교류에도 힘썼다.

이와 함께 영양군이 2019년부터 새마을 시범마을 사업으로 지원해 온 타이라이 마을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가정을 방문하는 등 국제적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번 협약식과 축제 참가를 통한 문화교류를 계기로 올해 제20회 영양 산나물축제에 베트남 화방현 대표단을 비롯한 예술단을 공식 초청해 지속 가능한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오도창 군수는 "이번 화방현의 초청으로 두 지역 간 교류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운홍기자 jw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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