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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2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APEC 클린데이 선포식'을 열었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클린데이 선포를 기념하는 손수건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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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2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APEC 클린데이 선포식'을 열었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HICO 앞 광장에서 클린데이 선포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매월 네 번째 수요일을 'APEC 클린데이'로 지정하고, 민관 협력으로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운동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APEC 정상회의 장소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APEC 클린데이 선포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자원봉사단체,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선포식 이후 신평천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며 APEC 성공 개최를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시민 모두가 민간 외교관으로서 손님맞이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APEC 클린데이와 연계해 유관기관과 민간단체가 함께하는 청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민원 취약지, 무단투기 상습구역 등 도시 미관을 해치는 지역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집중 정비하고, 노후 시설물 개선에도 나선다.
또한 '손님맞이 글로벌 시민의식 캠페인'을 병행해 지속가능한 관광문화 정착을 꾀한다. 캠페인에서는 친절하게 미소로 인사하기, 내 집과 점포 앞 정리하기, 동네 꽃 가꾸기 등 실천 가능한 행동을 제시하며 시민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글·사진=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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