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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 전 10영업일 대구경북지역 화폐수급 추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설 전 화폐 발행이 연휴 기간 증가로 14.1% 늘었다.
24일 한국은행 대경본부의 '2025년 대구경북지역 설날전 화폐발행 실적(잠정)'에 따르면, 설날 직전인 10영업일(1월13~24일) 금융기관 등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에 발행한 화폐(순발행 기준)는 전년(5천51억원)보다 14.1%(714억원) 증가한 5천76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은 대경본부 관계자는 "화폐 발행 증가는 올해 연휴 기간(6일)이 전년(4일)보다 2일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설 전 화폐 발행은 최근 감소하는 추세다. 연휴 기간이 5일이었던 2022년 설 전 10영업일간 대구경북지역에 발행한 화폐(순발행 기준)는 5천794억원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2023년 순발행액은 5천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 감소했고, 연휴 기간은 1일 줄었다. 2024년 순발행액은 5천51억원으로 전년보다 0.8% 줄었고, 연휴 기간(4일)은 같았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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