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월 소비자심리지수 소폭 하락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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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7  |  수정 2025-01-27 08:30  |  발행일 2025-01-27 제9면

1월 대구경북의 소비자심리지수가 한 달 전보다 소폭 떨어졌다. 다만, 전국 평균보다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2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난 6~20일 대구경북 600가구를 조사한 결과,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6.0으로 전달(97.0)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전국(91.2)과 비교하면 4.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현재생활형편과 가계수입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2024년)를 기준값(100)으로 이보다 높으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동향지수를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지역 소비자들의 현재생활형편CSI(91)는 2포인트, 생활형편전망CSI(92)는 1포인트 떨어졌다. 또, 가계수입전망CSI(97)는 3포인트 상승했고, 소비지출전망CSI(103)는 2포인트 낮아졌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55)와 향후경기전망CSI(65)는 전달보다 각각 6포인트, 1포인트 낮아졌다. 현재와 비교했을 때 향후 6개월 후의 취업 전망을 보여주는 취업기회전망CSI(68)는 전월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60대 이상과 50대가 각 -6포인트, -5포인트로 크게 떨어졌다. 물가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수준전망CSI(143)는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임금수준전망CSI(119)는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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