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이 5일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 및 강원, 제주 등 19개 계통출하 농협에 120억 원 규모의 출하 선급금을 무이자로 지원했다.
농업인과의 공동 성장을 목적으로 안동농협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2013년부터 이어진 출하 선급 지원금은 총 1천323억 원에 달한다. 출하 선급금 지원은 농업인의 농산물 출하 필요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농산물 거래와 관련된 자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농업인 지원 강화를 통해 농산물 거래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안동농협과 계통출하 농협 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농협 상호 간 공동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은 계통농협과 함께 농업인의 경제적 안정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돕기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있으며,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농산물 거래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박무훈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 장장은 "출하 선급금 지원은 농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중요한 조치로, 계통출하 농협과의 협력으로 실효성을 보고 있다"며 " 앞으로도 농업인의 경제적 안정과 더불어 계통출하 농협과의 공동성장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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