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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대구RISE위원회' 위촉식에 참석한 허영우 경북대 총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
대구시는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에 추진할 지역대학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6일부터 3월 11일까지다.
RISE는 기존 교육부 주관의 대학 재정지원사업 틀에서 벗어나 지자체 주도로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대학교육 혁신 및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꾀하자는 취지로 추진한다.
대구시는 2023년 RISE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실효성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 대학 및 혁신기관, 경제·산업계 등 다양한 주체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했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달 <재>대구테크노파크를 사업센터로 추가 지정했다.
대구형 RISE 계획은 4대 프로젝트·17개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올해 대구 RISE 사업 총 예산은 총 1천200억원(국비 1천억원, 지방비 200억원) 규모다.
지역 대학들은 이번 공모를 통해 △대학별 특성과 강점 △단위과제 간 연계성 및 시너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패키지 형태로 사업을 신청하게 된다.
대구시는 대학별 사업계획서 접수 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요건 검토·서면평가·대면평가 등을 거쳐 4월 중순쯤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재석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위기 속에서 RISE 체계는 중요한 기회이자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대구형 RISE 체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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