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지진동 떠올라" 충주 지진에 대구경북서도 '놀란 가슴'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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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07 03:59  |  수정 2025-02-07 04:02  |  발행일 2025-02-07
그때 지진동 떠올라 충주 지진에 대구경북서도 놀란 가슴
7일 오전 지진 발생 지역. 기상청 제공

7일 오전 충북 충주시 북서쪽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구경북 지역민들도 "과거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지진동)이 떠오른다"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5분쯤 충주시 북서쪽 22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7.14도, 동경 127.76도로 행정구역상 충주시 앙성면이다.

지진이 발생하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새벽시간대 알람소리와 함께 긴급재난문자를 확인한 대구경북 시도민들은 온·오프라인에서 "많이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구경북 인근에서도 종종 크고 작은 지진이 감지된 바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경북 일부 지역에서도 지진이 발생해 유감신고가 잇따른 적이 있다.

이날 오전 대구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진 소식에 깜짝 놀랐다' '재난문자에 놀라서 자다가 깼다' '과거 대구에서 지진이 났을 때 생각이 난다' 등 지진 및 긴급재난안내문자와 관련된 다양한 글이 이어졌다.

경북에 거주하는 한 지역민은 "작년에 칠곡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놀랐던 기억이 남아있어서 이번 충주 지진 소식에 더욱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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