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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소방서는 최근 추운 날씨 탓에 난방기 사용이 급증하며 주택화재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8일 안동소방서 화재 발생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11월~1월) 총 58건의 화재 중 주거시설 화재가 23건으로 약 40%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건(130%) 증가한 수치로, 인명피해는 부상 1건(100%), 재산 피해 1억 5천500만 원(170%) 증가했다.
장소별로는 단독주택 65.2%(15건), 공동주택 21.7%(5건), 기타 13%(3건) 순이며, 원인별로는 부주의 56.5%(13건), 기계 26%(6건) 원인 미상 8.7%(2건)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3시~오후 5시 사이 56.5%(13건)로 가장 많고, 오전 3시~오전 5시 사이가 4.3%(1건)로 가장 적었다.
안동소방서는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음식물 조리 중 자리 비우지 않기 △계절용 전자기기 안전하게 사용하기 △누전차단기 월 1회 이상 정상 작동 여부 확인 △여러 개의 전기 코드 사용자제 △화재 시 대피요령 미리 숙지 등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난희 서장은 "주택화재 예방 안전 수칙을 실천해야 화재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며 "소중한 가족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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