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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 단원들이 개강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송군 제공> |
경북 청송군의 청소년들로 이뤄진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이 지난 11일 개강식을 열고 출발을 알렸다.
지난 2021년 출범해 올해로 5년 차에 접어든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은 지역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건전한 성장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문화예술교육지원 프로그램이다.
홍병희 음악감독과 파트별 강사 8명이 학생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단원 9명이 입단해 총 72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 단원들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의 학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대다수 단원이 초등학생으로 올해 신규로 입단한 단원 역시 초등학교 2학년~5학년 학생들이다.
단원들은 창단 이후 매년 어린이날과 사과축제 등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자신들의 성장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또 지난해 자발적으로 모은 30만 원을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단원들은 "악기를 배우는 즐거움이 있고,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더 많은 무대에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경희 군수는 "미래의 소중한 자산인 청소년들이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청송군의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운홍기자 jwh@yeongnam.com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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