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대학생 주소 지킴이 위촉…학생 전입 확대 추진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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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14  |  수정 2025-02-14 07:08  |  발행일 2025-02-14 제23면
지역 4개 대학 학생 80명 활동

구미시, 대학생 주소 지킴이 위촉…학생 전입 확대 추진
김장호 구미시장과 지역 4개 대학 총장 및 학장, 각 대학 주소지킴이 학생들이 대학생 전입 확대를 다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대학생 전입 확대를 위해 지역 4개 대학 학생 80명을 주소 지킴이로 위촉했다. 대학생을 중심으로 추진한 시의 전입 정책이 성과를 거두면서 이를 확산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입 학생 학업 장려금 지원사업' 신청자 수는 1천97명으로 2023년 902명 대비 195명(21%) 증가했다.

시는 청년 전입 확산을 위해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구미 愛 주소 갖기 협약식'과 '구미 주소 지킴이 발대식'을 열고 국립 금오공과대학교, 경운대학교, 구미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등 지역 4개 대학에서 각각 20명의 주소 지킴이를 위촉했다.

지난해 40명에서 두 배 늘어난 주소 지킴이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기숙사 입구, 대학 축제 등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전입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친구 따라 구미 간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도록 대학생과 함께하는 이번 구미 愛 주소 갖기 운동을 반전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로 유출되는 학생의 발걸음을 잡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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