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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남후면 광음리의 친환경 물탱크 제작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7일부터 이틀 간 경북 안동과 상주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8일 새벽 4시 40분쯤 상주시 모동면 상판리에서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 83㎡의 철골조 주택 1동과 18㎡ 크기의 컨테이너 창고가 불에 탔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9시 25분쯤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의 친환경 물탱크 제작 공장에서도 불이 나 2층 공장 건물의 외벽 일부와 공장설비 등이 불에 타 1천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같은 날 오후 1시 16분쯤에는 안동시 북후면 물한리의 한 식품업체 저온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 192㎡ 중 30㎡가 불에 타고, 고추 40톤 중 6톤이 소실돼 7천2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3건의 화재 모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정운홍기자 jwh@yeongnam.com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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