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2025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1위…14년 연속 금자탑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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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8  |  수정 2025-02-28 09:46  |  발행일 2025-02-28 제7면
디지털·신산업 대응 전문기술인 양성
영진전문대, 2025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1위…14년 연속 금자탑
일본 IT기업에 채용이 확정된 영진전문대 일본IT과 졸업생들이 오는 4~5월 입사를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2025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1위…14년 연속 금자탑
영진전문대 사회봉사단 소속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난해 11월 지역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가 '2025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27일 밝혔다.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지난 25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2025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을 조사한 결과, '전문대학 부문'에 1위로 영진전문대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영진전문대는 해당 설문조사가 실시된 첫해인 2012년부터 올해까지 14년 연속 1위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1977년 개교한 영진전문대는 디지털 신기술 변화에 대응한 교육과정 혁신, 현장 맞춤형 주문식을 통한 '전문기술인' 양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전문학사부터 석사까지…일괄 체계 완성

영진전문대는 전문학사부터 학사, 전문기술석사에 이르는 일괄 교육체계를 구축, 산업경쟁력의 핵심인 '뿌리산업'의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대구시와 협력해 대구인적자원개발위원회,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등과 MOU를 체결하며 지역 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왔다. 특히 2022년 교육부의 '마이스터대 시범운영사업'에 선정돼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같은 해 '정밀기계공학과(2년제)'를 개설했다. 지난해 정밀기계공학과는 첫 전문기술석사학위 28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와 함께 디지털 신기술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혁신융합대학사업에서도 지능형 로봇, 인공지능,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등 전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3개 분야에 선정됐다.


혁신융합사업 3개분야 선정
수요자 중심 맞춤 교육 선도
해외 취업도 전국 최다 실적



◆맞춤형 주문식 교육이 핵심

영진전문대는 공급자 중심 교육에서 수요자 중심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기업 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국내 최초로 창안·도입했다. 대학 비전인 '글로벌 리더(Global Leader) 영진전문대' 실현을 위해 해외취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교육부 고등교육취업통계조사(2023년 졸업자 대상) 발표에서 영진전문대는 2023년 졸업자 중 101명이 일본 기업에 취업했다. 이는 전국 2년제·4년제 대학교 가운데 해외취업 전국 최다 실적이자 독보적인 전국 1위다. 최근 7년간(2017~2023년) 해외취업 성과를 살펴보면 일본 677명, 호주 45명, 미국,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총 733명이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이들은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에서 활약하는 등 영진전문대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기부 진로체험교실도 운영한다. 매년 겨울철 사랑의 연탄나누기 및 김장나누기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그간 다져온 주문식 교육기반 위에 기업체·기관과 협력해 신산업 분야와 사회실무분야로 교육과정을 확대 개편하는 등 전문대학 교육의 본질인 '직업교육'에 매진해 왔다"며 "앞으로 '글로벌 리더' 대학으로서 교육의 질을 높여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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