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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대구시의회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방의회 정책지원 전문성 강화 특별위원회' 제1차 정기회가 열렸다. 대구시의회 제공. |
대구시의회가 지난 6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방의회 정책지원 전문성 강화 특별위원회' 제1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정책지원 전문성 강화 특위는 지난해 12월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산하 전국 시도의회 의원 17명과 정책지원관 17명으로 구성된 임시 기구로,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정책 개발·연구, 관련 제도 개선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특위 위원장인 이태손 대구시의원(달서구4)을 포함한 17개 시·도의회 특위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지방의회 간 공동 협력 및 대응을 위해 권역별 부위원장으로 수도권 이상욱 서울시의회 의원, 충청권 민경배 대전시의회 의원, 호남·제주권 박호영 제주도의회 의원, 영남권 전현숙 경남도의회 의원을 선출했다.
또, 지방의회 현 실태와 미래방향이란 주제로 주희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의정연구센터장의 특강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제도 문제점 및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위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 특위 위원장은 "지방자치 2.0시대를 맞아 커져 가는 지역 주민의 요구와 기대를 온전히 반영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의원 1명당 정책지원 전문인력 1명 제도의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대적 소명을 완수하고 지방의원의 의정활동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 특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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