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민화와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가 만나다' 공연 모습. <달서가족문화센터 제공> |
첨단기술과 전통주제를 접목한 가족공연 'AI 민화와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가 만나다'가 19일 오후 7시30분 달서가족문화센터 4층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달서문화재단 달서가족문화센터의 '우리 동네 가족공연'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우리 동네 가족공연'은 3~12월 셋째 주 수요일 저녁 온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예술공연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지역예술단체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공연은 올해 처음 열리는 가족 공연으로 AI로 제작한 민화 영상을 배경으로 생상스곡이 라이브 연주돼 이색적이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한복을 입은 연주자들과 북춤 무용수가 어우러져 전통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먼저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사자의 행진'에 맞춰 피아노 오프닝 연주가 시작된다. 이어 호랑이가 등장해 신명나게 북을 연주하며 춤을 추고, 뒤따라 도사가 등장하며 공연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이 공연은 10년 전 잃어버린 아기사자를 찾는 도사의 이야기로,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과 AI 민화의 영상미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연주는 지역예술단체 '앙상블 인'이 맡는다. 앙상블 인(대표 최훈락)은 대구시 지정전문예술법인단체로, 자체 제작 무대·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하는 전문예술단체다. 전석 5천원. (053)632-3800~2 정수민기자

정수민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