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도 42.7%, 민주당 41.0%… 오차범위 내 접전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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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0 16:37  |  수정 2025-03-11 09:00  |  발행일 2025-03-10
국민의힘 정당지지도 전주 대비 5.1%포인트 상승, 민주당 3.2%포인트 하락

정권 교체론 50.4%, 정권 연장론 44.0%로 오차범위 밖 차이

주52시간 근무 예외적용 반도체 특별법엔 57.8%가 찬성
국민의힘 지지도 42.7%, 민주당 41.0%… 오차범위 내 접전
3월1주차 정당지지도. 리얼미터 제공.
국민의힘 지지도 42.7%, 민주당 41.0%… 오차범위 내 접전
3월1주차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리얼미터 제공.


국민의힘 정당지지도가 전주 대비 5.1%포인트 상승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7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42.7%, 민주당은 41.0%로 각각 집계됐다. 무당층은 8.1%였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5.1%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3.2%포인트 하락하면서 양당 간 차이는 1.7%포인트로 오차범위(±2.5%포인트)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전·세종·충청(13.6%포인트↑), 부산·울산·경남(7.0%포인트↑), 광주·전라(6.9%포인트↑), 대구·경북(5.7%포인트↑), 서울(4.7%포인트↑), 여성(6.8%포인트↑), 70대 이상(9.5%포인트↑), 50대(7.0%포인트↑), 20대(6.3%포인트↑), 40대(5.1%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대전·세종·충청(11.2%포인트↓), 부산·울산·경남(6.4%포인트↓), 대구·경북(4.4%포인트↓), 여성(4.1%포인트↓), 70대 이상(8.0%포인트↓), 40대(6.5%포인트↓), 60대(4.8%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에서는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50.4%,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44.0%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5.6%였다.

정권 교체는 전주 대비 4.7%포인트 하락한 반면, 정권 연장은 같은 기간 5.0%포인트 증가했다. 두 의견 간 차이는 6.4%포인트로 2주째 오차범위(±2.5%포인트) 밖에서 정권 교체론이 앞섰으나, 격차가 상당히 줄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정권 연장 55.4%, 정권 교체 36.4%)에서 정권 연장론이 강한 반면, 광주·전라(정권 연장 28.3%, 정권 교체 64.9%)와 인천·경기(정권 연장 40.6%, 정권 교체 55.6%)에선 정권 교체론이 우세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정권 연장 32.2% vs 정권 교체 64.9%), 50대(정권 연장 38.6% vs 정권 교체 58.0%), 30대(정권 연장 41.4% vs 정권 교체 53.7%)에서 정권 교체론이 우세했고, 70대 이상(정권 연장 59.9% vs 정권 교체 33.9%)에선 정권 연장론이 우세했다.

최근 여야가 대립 중인 반도체 분야 연구 및 개발 인력에 대한 주 52시간 근무 예외 적용에 대한 찬반 조사에서는 '찬성'의견이 57.8%로 과반을 기록했다. '반대' 의견은 27.1%였고, '잘 모르겠다'는 15.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6.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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