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성서산단 대상 '우리동네 맑은공기 패키지 지원사업'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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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2 18:50  |  수정 2025-03-12 18:50  |  발행일 2025-03-12
"중소사업장 노후 대기방지시설 교체 비용 90% 지원"
대구시, 성서산단 대상 우리동네 맑은공기 패키지 지원사업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달서구 성서산업단지의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맑은공기 패키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한 '우리동네 맑은공기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성서산업단지가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총 5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성서산업단지 내 소규모 대기배출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해 대기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성서산업단지(5차 단지 제외) 소재 중소기업으로, 대기오염물질 4·5종 배출사업장 중 40여곳이 선정돼 방지시설별로 설치비의 90%를 지원받게 된다.

대구시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820억 원을 투입해 352개 사업장의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를 지원한 바 있다.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전·후를 비교해 본다면 80% 가량의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를 볼 수 있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에서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해 다음 달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지역과 인접한 성서산업단지의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로 인근 주민에게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하고, 아울러 방지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사업장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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