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재창조원, 교육시설 개선으로 인재육성 강화

지난 12일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준공 기념식이 열렸다.<포스코 제공>

포스코인재창조원 교육시설 전경<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포스코인재창조원 포항캠퍼스의 교육시설을 대폭 개선하며 그룹 내 인재육성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포스코는 지난 12일 포스코인재창조원 포항캠퍼스의 교육시설 인프라 개선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및 포스코인재창조원 임직원, 설계 및 시공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교육환경을 축하했다.

1985년 준공된 포스코인재창조원 포항캠퍼스는 시설 노후화와 편의시설 부족으로 인해 교육생들이 원활한 학습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포스코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대규모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개선공사로 숙소시설은 기존 4.7평에서 약 8평으로 확장되어 교육생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내 식당을 기존 1개 층 180석에서 2개 층 360석으로 확장해 교육생들의 편의를 높였다. 이 외에도 주차공간을 기존 333면에서 468면으로 증설했으며, 풋살장, 농구장, 족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추가로 구축해 교육생들의 복지를 강화했다.

이날 준공식은 포항캠퍼스 덕우관에서 커팅식과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교육생 교육공간 및 휴게공간 투어, 사내 식당 배식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배식 행사에서는 포스코 임원들이 직접 교육생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 참치 해체 퍼포먼스, 행운권 추첨과 같은 이벤트도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쾌적하게 개선된 시설을 보니 벌써부터 교육이 기대된다"며 “교육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회사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육시설 개선을 담당한 포스코 인사문화실 윤종복 리더는 “포스코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이 교육에 더욱 몰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개선된 교육시설에서 교육생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생산기술직 신입사원 직무특화교육, 현장직책자 리더십 아카데미, AI 리터러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인재 양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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