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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호계면 국군체육부대 식당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
경북 문경시와 경산시, 영덕군 등 경북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문경시 호계면의 국군체육부대 식당 간이창고에서 불이 나 진화하던 병사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15대와 40명의 소방관을 동원해 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창고 1동이 소실되고 숙소동 외벽이 그을리는 등 소방서 추산 487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13일 낮 12시 5분쯤 경산시 와촌면 창고에서도 불이 나 농기계와 가재도구가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4천200만 원의 피해가 났고, 오후 2시 19구분쯤 경산시 진량읍에서 불이 나 주택 뒷산 17㎡가 불에 타면서 80대 주민이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오후 7시 51분쯤 영덕군 지품면의 한 창고에서도 불이 나 창고 외벽이 불에 타고 장작더미가 소실됐다. 이 불로 70대 여성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운홍기자 jwh@yeongnam.com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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