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이용률 전국 최상위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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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17 | 수정 2025-03-17 07:50 | 발행일 2025-03-17 제9면

대구지역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율과 이용률이 전국 지자체 중 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의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비율은 32%로 올해 3월 현재 전국 특·광역시 중 서울(44.9%) 다음으로 높았다.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40%)도 타 시·도 평균(30.9%)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부모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을 매년 지속적으로 확충해왔다.

최근 3년간 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은 2022년 246개소에서 2023년 284개소, 지난해 321개소로 해마다 늘었다. 올해 3월 기준으론 국공립어린이집 총 326개소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대구시는 2020년~ 2024년까지 매년 평균 35개소, 5년간 총 181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했다.

올해는 신축·기존 공동주택 관리동 리모델링 및 민간·가정 어린이집 장기임차 국공립 전환 확충에 집중, 40억원을 투입해 30개소를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도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 특·광역시 중 처음으로 영유아 식습관 및 영양 섭취 개선을 위해 'AI식판스캐너'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