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국내 1호 재난 안전 박사 초빙 특강 개최… 안전 경영 역량 강화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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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7 18:10  |  발행일 2025-03-17
포항제철소, 국내 1호 재난 안전 박사 초빙 특강 개최… 안전 경영 역량 강화

17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강연 중인 유인종 교수.<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는 17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제철소 직책자와 그룹사 및 협력사 임원 등 8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는 국내 1호 재난안전박사 학위 취득자인 유인종 교수가 초빙돼 안전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인종 교수는 삼성그룹에서 33년간 안전관리자로 근무하며 삼성 임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이후 쿠팡에서 안전분야 부사장을 거쳐 현재 경희사이버대학교 재난안전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날 강연은 그의 저서 '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강연은 안전이 중요해지는 시대적 배경, 사고 발생 및 예방 메커니즘, 글로벌 안전 선진기업들의 특징, 그리고 임원 및 보직간부의 역할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의 습관화'와 실질적인 안전경영 노하우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국내외 사례를 통해 실무에서 적용 가능한 안전전략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포항제철소 제선설비부 김광욱 파트장은 “유인종 교수의 강연을 통해 안전의 습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며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조언과 구체적인 사례들이 많아 안전업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임직원의 안전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강을 통해 포항제철소는 더욱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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