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병문 대구시의원.
하병문 대구시의원이 20일 제315회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향교·서원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해 1월26일 시행된 '성균관·향교·서원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구지역 향교 및 서원이 가진 유·무형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에는 향교·서원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시행계획 수립, 향교·서원 전통문화발전협의체 설치 및 구성, 향교·서원 활성화 지원사업 추진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27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하 시의원은 “향교와 서원은 우리 지역의 정체성과 전통적 가치를 담고 있는 문화유산이자 미래 세대에 계승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조례안을 통해 향교와 서원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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