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머무는 여행지로 변신…글램핑장·특색 음식문화 조성

  •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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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4  |  수정 2025-03-24 08:09  |  발행일 2025-03-24 제11면
경북 청송군이 다양한 관광 시책을 추진하며 '함께하는 문화관광, 풍요로운 관광거점도시' 조성에 나선다.

최근 관광 트렌드는 유명 관광지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의 특색과 문화를 경험하는 '로컬리즘 관광'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청송군은 자연경관과 전통문화를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전략을 마련했다.

우선, 관광 인프라 개선을 위해 '주산지 관광지 조성사업'과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호텔과 글램핑장을 포함한 특색 있는 숙박시설을 도입해 젊은 층과 가족 단위 여행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동네 명품먹거리 조성사업'과 '달빛 내려앉은 달기약수거리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만의 특색 있는 음식문화를 조성해 식도락 관광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송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기반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교육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청송군의 대표 축제인 '청송사과축제' 역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축제만의 차별성을 강조해 청송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윤경희 군수는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살린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힐링 생태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운홍기자 jw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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