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용 대구시의원, “환경연구관 역할 및 기능 확대해야”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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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6  |  발행일 2025-03-27 제13면
김재용 대구시의원, “환경연구관 역할 및 기능 확대해야”

김재용 대구시의원.

김재용 대구시의원이 환경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대구시 환경관리 체계 대전환을 위해 공공시설관리공단 환경연구관의 역할 및 기능 확대를 촉구했다.

김 시의원은 27일 열리는 제315회 대구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 시의원은 “1991년 낙동강 페놀 유출 사건, 1994년 유기용제 오염 사고를 비롯해 최근에도 중대한 환경문제를 겪고 있는 대구시는 환경 분야 전반에 걸친 정책 지원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11월 61억 원을 투입해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내 환경연구원을 설립했다"며 “그러나 공단 통합 과정에서 당초 계획보다 규모가 축소됐고, 연구 기능도 하수처리분야로 제한 운영됨에 따라 환경 전반에 대한 연구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시가 직면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책 연구부터 기술 개발까지 전 과정을 총괄할 수 있는 전문 기관이 필요하다"며 “환경연구관의 설립 취지에 맞게 역할과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구시의 환경 관련 업무는 여러 부처에 분산돼 있어 정책 추진의 일관성이 부족하다"며 “환경연구관이 컨트롤 타워로서 환경 정책을 종합적으로 기획·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의원은 “환경이 곧 도시 경쟁력"이라며 “대구가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선 환경연구관이 본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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