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 산불 초동 진압 주력…주불 무사히 진화”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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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7 11:05  |  발행일 2025-03-27
대구시 “달성군 산불 초동 진압 주력…주불 무사히 진화”

대구 달성군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야간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지난 26일 대구 달성군 함박산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초동 진압이 효과를 거두며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26일 오후 7시30분쯤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함박산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응, 대구시 산림재난기동대와 소방대 등 총 571명을 밤새 투입해 진화작업을 진행했다.

주불은 이날 오전 8시쯤 진화가 됐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현장 초기 대응과 야간 진화작업을 지휘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산림 약 8ha가 소실됐으며,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산불 발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등산로도 아닌 곳에서 야간 8부 능선에서 산불이 난 것은 이례적이다"며, “철저히 원인 조사를 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현재 산불 상황이 엄중한 만큼 예방활동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라"면서 “오늘 비 예보가 있는 만큼, 경북·경남의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대구시 산림재난기동대는 남부지방산림청 소속 산불재난특수진화대(구미, 양산), 달성군 산불진화대와 함께 달성군 구지면 일대에서 합동 산불진화 전술훈련을 실시했으며, 20일에는 공무원 진화대원을 대상으로 산불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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