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빛어린이병원 2곳 추가 지정…5곳으로 확대

신규 지정된 대구시의 '달빛어린이병원'에 현판이 전달되고 있다.

대구시는 달빛어린이병원 2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이에 지역 달빛어린이병원은 3곳→5곳으로 늘었다.

대구시에 따르면 새로 지정된 달빛어린이병원은 달서구 열린아동병원과 북구 우리아이아동병원이다.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은 2012년 대구에서 전국 최초 운영을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된 사업이다. 평일 야간과 휴일 시간대에 소아 경증환자가 응급실이 아닌 주거지와 가까운 아동 병·의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안영준 우리아이아동병원장은 “40여만 명의 인구가 거주 중인 북구에서 최초로 지정된 달빛어린이병원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소아환자들을 돌볼 것"이라며 “소아 필수의료가 한층 더 성장하고 강화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현재 달빛어린이병원이 없는 서구·수성구 등을 우선 순위로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속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소아 경증환자가 평일 야간·휴일에 진료받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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